농사

Topic : 이달의 화제 농사, 문명을 짓다 에디터: 박중현, 김선주, 박소정, 김지영 약 1만 년 전 수렵과 채집을 하며 살아오던 인류는 농업혁명을 통해 문명을 짓기 시작했다. 안정적으로 먹거리를 확보하면서 정착 생활을 하게 된 인류는 국가를 세우고, 교육을 받기 시작하며 오늘날 찬란한 문명을 누리게 된 것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혁명이 아닐 수 없다. 농사는 어떻게[…]

만화

Topic : 이달의 화제 만화 (Comics) 에디터: 박중현, 김선주, 박소정, 김지영 오랜 시간 동안 단순한 유희 거리 정도로 여겨져 왔던 만화는 오늘날 그 어떤 장르보다 자유로운 대중문화이자 시각예술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편견에 갇힌 역사가 너무 길었던 탓일까, 아직도 만화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과 오해가 남아있다. 이에 이번 토픽에서는 인류와 함께한 만화의 역사와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죽음 앞의 인간

Topic : 이달의 화제 죽음 앞의 인간 에디터: 박소정, 박중현, 김선주, 김지영 모든 인간에게 죽음은 숙명이다.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끼고 피하려 안간힘을 쓰지만 누구나 예외 없이 마지막을 맞이한다. 때문에 죽음의 문제는 곧 생의 문제로서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철학적 사유의 대상으로 전해 내려오고 있다. 터부인 동시에 호기심을 유발하는 주제 죽음에 관해 살펴보았다. 죽음을 이야기한다는 것[…]

소비문화

Topic : 이달의 화제 소비문화 에디터: 김선주, 박중현, 박소정, 김지영 인간은 누구나 소멸에 대한 공포를 갖고 있다. 이를 피하기 위해 본능적으로 소비를 한다. 예를 들면 좋은 시계를 사서 그것에 의미와 상징을 부여하고 자신이 죽더라도 물건은 후대까지 전해 자신의 존재를 기리게 하려는 것이다. 실제로 불안할수록 소비심리가 자극된다는 측면에서 일리가 있는 말이다. 하지만 이 외에도 인간은 생활의[…]

아날로그 감성 Analog emotions

Topic : 이달의 화제 아날로그 감성 Analog emotions 에디터: 박소정, 김선주, 박중현, 김지영 한 눈을 찡그린 채 다른 쪽 눈을 뷰파인더에 갖다 댄다. 그리고 조심스레 빛의 양을 조절하고 초점을 맞추는 과정을 거친 끝에 셔터를 누른다. 터치 한 번이면 고품질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대에 이 무슨 번거로운 일인가 싶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과정 하나하나가 누군가에겐[…]

개와 인간 Dog & Human

Topic : 이달의 화제 개와 인간 Dog & Human 에디터: 박소정, 김선주, 박중현, 김지영 ‘반려견’이 ‘애완견’이란 용어를 대체하며 대중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불과 몇 년밖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개와 인간이 함께 동고동락하며 우정을 나누기 시작한 것은 수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철학자 키케로는 개를 두고 ‘네 발을 지닌 인간의 친구이자 인간의 즐거움과 번영을 위해[…]

젠트리피케이션

Topic : 이달의 화제 젠트리피케이션 에디터: 박소정, 박중현, 김선주, 김지영 변화의 속도가 빨라져 간다. 모두가 새로운 것에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 변화의 중심에 자리한 도시는 재생과 발전이라는 이름 아래 눈부시게 변모하고 있다. 하지만 익숙한 것을 예고도 없이 쉽게 떠나 보낸 탓일까? 빛 뒤에 감춰진 그림자가 짙어지자 사람들은 새로운 것 대신 오랜 세월 동안 한 자리를[…]

문자 (Letter)

Topic : 이달의 화제 문자 (Letter) 에디터: 김선주, 박중현, 김지영, 박소정 태어난 순간 말은 그저 소리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물이 흐르는 소리나 새가 지저귀는 소리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 소리에 의미가 있음을 파악하고, 문자로 기록하여 남겨 손 닿지 않는 먼 곳까지 전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우리는 소통하고 나눌 수 있는 인간으로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이번[…]

인공지능(AI)

Topic : 이달의 화제 인공지능(AI) 에디터: 박소정, 김선주, 박중현, 김지영 인공지능의 탄생을 둘러싸고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다르지만 호모 사피엔스 즉 생각하는 사람이 ‘인간은 어떻게 생각할 수 있는가’ 궁금증을 갖기 시작하면서부터 인공지능 최초의 아이디어가 나왔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그렇다면 이후 인공지능은 어떤 과정을 거쳐 On/Off를 인식하는 단순한 모델부터 오늘날 인간의[…]

야생동물

Topic : 이달의 화제 야생동물 에디터: 박소정, 김선주, 박중현, 김지영 1859년 찰스 다윈은 『종의 기원』을 통해 ‘모든 종이 공통의 조상으로부터 이어졌다’고 밝히며 진화론을 주축으로 사회 전반의 패러다임에 변화를 일으켰다. 이 중심에 자리한 적자생존의 법칙은 갈수록 치열한 경쟁 사회로 뻗어가는 인류에게 오늘날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유효할 예정이다. 그렇다면 21세기 야생에 사는 동물에게는 어떨까? 완벽히 유효하다고 말하기엔 무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