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영역에 찾아온 작은 흔들림, 소설가 권여선
Interview : 인터뷰 모르는 영역에 찾아온 작은 흔들림, 소설가 권여선 에디터: 김선주 사진: 신형덕 한 사람이 가진 세계의 크기가 얼마큼인지는 모르지만, 그 세계를 다 알기란 불가능하다. 그것은 자기 자신이라 해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누군가를 만나고 관계를 이어가는 일은 늘 어렵기만 하다. 아무리 친하고 가까운 사이여도 나의 세계와 겹치는 부분보다는 그렇지 않은 부분이 더 많다. 결국 태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