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지 못하는,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돌아오지 못하는, 받아들여지지 못하는 에디터. 전지윤 자료제공. 눈빛 사진. 김지연 “그럼, 와서 사진이나 찍지 와 쓸데없이 왔다 갔다 하노?” 1998년 나눔의 집에서 박두리 할머니가 무심한 듯 건넨 이 말에는 피로하고 지친 젊은이에 대한 관심과 걱정이 깃들어 있다. 사진작가 김지연은 가혹한 역경을 감내하고 살아남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을 사진에 담으면서 자신이 비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