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을 수 있는 자부심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웃을 수 있는 자부심 에디터. 지은경 자료제공. 미술문화 “굿이란 ‘한’을 ‘흥’으로 풀어내는 것이야.” 신(神)빨 떨어진 세 명의 무당들이 프리스타일 굿판을 벌인다는 내용의 영화 〈대무가〉에 나오는 대사다. ‘한’과 ‘흥’은 한국무용이나 창, 판소리 등 우리나라 전통 문화예술 분야를 논할 때 자주 쓰이는 표현이기도 하다. 이는 거듭되는 전란과 빈한 속에서도 삶의 여유와 풍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