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북숭이 친구와 여행을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털북숭이 친구와 여행을 에디터. 전지윤 자료제공. 참새책방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 매일 얼굴을 맞대고 살을 비비며 사는 가족과 단란하고 화목한 캠핑을 꿈꾸는 이들은 아마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이미 부지런히 이를 실현하는 사람들도 있고, 막상 가 보니 예상 외로 고단한 현실에 단 한 번의 시도를 끝으로 포기한 사람들도 있다. 내 경우는[…]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털북숭이 친구와 여행을 에디터. 전지윤 자료제공. 참새책방 반려견과 함께하는 여행 매일 얼굴을 맞대고 살을 비비며 사는 가족과 단란하고 화목한 캠핑을 꿈꾸는 이들은 아마 수도 없이 많을 것이다. 이미 부지런히 이를 실현하는 사람들도 있고, 막상 가 보니 예상 외로 고단한 현실에 단 한 번의 시도를 끝으로 포기한 사람들도 있다. 내 경우는[…]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방랑벽 에디터. 지은경 자료제공. Gestalten 노르웨이의 멋진 피요르, 스웨덴의 툰드라와 고요한 숲, 핀란드의 수많은 매혹적인 호수와 그린란드, 아이슬란드의 빙상에 이르기까지, 북유럽은 숨이 막힐 정도로 멋진 풍경과 끝없는 하이킹 옵션을 제공한다. 『Wanderlust Nordics』는 다양한 트레일이 혼합된 독특한 야생지역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책을 펼치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북쪽으로 향하게 될[…]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한 지붕 아래서 Come Together 에디터. 지은경 자료제공. © Gestalten 최근 병환으로 고생하다 돌아가신 어머니와 어머니가 돌보던 장애인 언니, 그리고 11년째 함께 살고 있는 강아지의 건강 문제를 홀로 감당해야 했다. 내 개인 사정도 넉넉하지 않은 상태에서 경제적으로, 시간적으로 끝없이 소진되는 느낌을 받자 삶이 소멸해 버릴 것 같다는 생각마저 하게 되었다.[…]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여봐라, 거기 꽃 피었느냐 에디터. 김수미 자료제공. 태학사 라눙쿨루스, 달리아, 스타티스, 헬레니움… 꽃이 좋다는 이유로 언젠가 들었던 꽃 수업에서 생소한 이름의 이국적인 꽃들을 잔뜩 만났다. 하지만 메모지에 급하게 받아 적었던 난해한 이름들은 금세 가물거렸고, 예쁘게 다발로 만들려던 절화들은 재주 없는 손안에서 빠르게 시들곤 했다. 내 사랑이 꽃을 괴롭게 만드는 것[…]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알렉스 카츠의 꽃 에디터. 전지윤 자료제공. Thaddaeus Ropac 1940년대 후반부터 1950년대까지 미국적인 아방가르드 스타일을 확립시킨 ‘추상표현주의(Abstract Expressionism)’는 초반에 유럽의 비평가들에게 혹평받기도하며, 클레멘트 그린버그와 헤롤드 로젠버그 등 당대 대표적 비평가들에 의한 논쟁의 중심이 됐다. 그러나 잭슨 폴록, 빌렘 드 쿠닝, 프란츠 클라인, 마크 로스코, 바넷 뉴먼과 같은 아티스트들은 거대한 캔버스에 직관적이고[…]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지난 상처가 아름답게 아물도록 에디터. 전지윤 자료제공. 안그라픽스 시간이 조금 걸려도 애정을 담아 정성을 들이면 그만큼 아름다운 그릇으로 완성할 수 있습니다. 킨츠기는 그릇을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야쓰스やつす’라는 일본어가 있습니다. 사전에 첫 번째로 나오는 ‘초라하게 변장한다’라는 의미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화장하다’ ‘멋을 부리다’라는 의미도 있다고 합니다. 킨츠기를 통해 그릇을 멋스럽게[…]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세상에서 가장 호사스러운 아침 에디터. 지은경 자료제공. © Gestalten 사진. Photo © Conor Lowndes / @our_venturing_van / 『The Getaways』, Gestalten 2022 상상해보자. 아침에 눈을 떠 커튼을 젖혔을 때 창밖으로 펼쳐지는 매일 다른 풍경을. 거대한 알프스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면 어떨까? 사하라 사막의 광활한 모래 언덕에서 평온한 아침을 맞이한다면? 어떤 아침에는 지중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