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삶

Topic : 이달의 화제 바다의 삶 에디터 : 박중현 김선주 박주연 인간은 언제나 미지의 세계에 대해 끝없는 호기심을 품은 채 살아간다. 바다 역시 그러한 인간의 상상력과 탐구심을 불러일으키는 영역 중 하나다. 과연 우리는 바다에 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지구를 ‘푸른 별’이라 할 만큼 바다는 지구 면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현재 우리가 아는 바다는 전체의 30%밖에[…]

고래를 찾는 사람들

Atlas of Life : 삶의 아틀라스 고래를 찾는 사람들 에디터 지은경, 세바스티안 슈티제 Sebastian Schutyser 사진 킬리 유얀 © Kiliii Yuyan 알래스카 북부의 가장 먼 지역 원주민 사냥꾼들은 카약을 만들고 낚시를 하며 살아간다. 사냥은 이들에게 고대로부터 내려오는 전통이자 유일한 생존의 방식이다. 이 전통적 사냥은 이들에게 지속 가능하고도 탄탄한 삶의 원천이었다. 그러나 이들의 이 유일한 삶의[…]

은은한 햇살 속에서 차분하게 책 읽는 공간 가나자와 우미미라이 도서관

Special Report : 특별기획 은은한 햇살 속에서 차분하게 책 읽는 공간, 가나자와 우미미라이 도서관 에디터 장세희, 세바스티안 슈티제 Sebastian Schutyser 사진 아사카와 사토시 © Satoshi Asakawa 전쟁과 자연재해를 겪지 않은 행운의 도시이자 ‘제2의 교토’라 불리는 가나자와. 이곳에서는 일본 3대 정원으로 꼽히는 아름다운 정원 ‘겐로쿠엔’, 화려한 채색 도자기 ‘쿠타니야키’, 비단 염색 기법 ‘가가유젠’ 외에도 전국적으로 명성[…]

고래의 모든 것, 고래백과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고래의 모든 것, 고래백과 에디터 김지영 자료제공 사람의무늬 거대한 몸집과 달리 대체로 성격이 온순한 고래. 고래는 오랜 시간 진화를 거치며 바다를 지키고, 수많은 위험으로부터 자신과 종족을 보호하며 살아왔다. 인간보다 지구상에 더 오래 살았으며 인간이 범접하기 힘든 바다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고래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정보는 다른 생물에 비해 무척 적다.[…]

위기의 상어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위기의 상어 에디터 지은경, 세바스티안 슈티제 Sebastian Schutyser 사진 마이클 뮬러 © Michael Muller 무조건 사람을 잡아먹는다는 잘못된 인식과 달리 상어 중에는 온순하고 공격성이 없는 상어가 훨씬 더 많다. 상어가 인간을 공격하는 이유에는 여러 가지 설이 있지만, 무엇보다 위협을 느끼거나 자신의 영역을 침범했다고 느끼는 순간 공격성을 보인다. 그나마 공격성을 가진[…]

아름다운 파도를 찾는 여정, 서프 오디세이

Inside Chaeg:Art 책 속 이야기:예술 아름다운 파도를 찾는 여정, 서프 오디세이 에디터 지은경, 세바스티안 슈티제 Sebastian Schutyser 사진 게슈탈튼 © Gestalten www.gestalten.com 차가운 물에서의 서핑, 머나먼 파도 위에 우뚝 선 서퍼들의 숨을 앗아가는 멋진 사진, 특별 제작한 서핑 보드를 보며 사람들은 감탄한다. 하지만 멋있다고 쉽게 엄두를 내지 못하는 분야기도 하다. 거대한 자연, 바다의 규모와 맞서야[…]

시간을 기록한 상자의 여행

BookShop & the City 세상의 모든 책방 시간을 기록한 상자의 여행 에디터 전지윤 자료제공 시공주니어 필름 카메라로 사진을 찍던 시절에는 필름을 인화하지 않으면 어떤 사람이 어떤 모습으로 누구와 찍혔는지, 어떤 장소를 언제 어떻게 찍었는지 알 길이 없었다. 사진관에 필름을 갖다 맡기고 며칠 뒤 찾으러 가 사진관 문을 열면 시큼하게 풍기는 약품 냄새가 묘하게 설레게 했다.[…]

겉은 부드럽고 속은 단단한 교토 책방

BookShop & the City 세상의 모든 책방 겉은 부드럽고 속은 단단한 교토 책방 에디터 장세희 사진 세바스티안 슈티제 ©Sebastian Schutyser 일본에는 서점이 점점 줄고 있지만 이러한 상황에 대항하며 꾸준히 책방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교토에서는 겉으로 수수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작은 책방들이 자신의 존재를 꿋꿋하게 지켜나가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교토는 옛것과 새로운 것을 연결하는 도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