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라서요, 그래서 읽었어요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December, 2018 팬이라서요, 그래서 읽었어요 Editor. 김지영 주말이면 한가로이 만화방으로 향한다. 사람들이 제각기 짝지어 다니는 거리를 샌들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안경까지 장착하고 걷고 있노라면 자유롭기 짝이 없다. 『아무튼, 트위터』 정유민 지음 코난북스 원고를 쓸 적마다 어떤 책을 소개하면 좋을지 고민이다. 코너명이 ‘좋은 걸 어떡해’인 만큼 지극히 개인 취향이 폭발하지만, 또 공유는 되어야[…]

개인으로 살아남기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December, 2018 개인으로 살아남기 Editor. 김선주 읽고 싶은 책은 날로 늘어가는데 읽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느린 독자. 작은 책방에서 발견한 보물 같은 책들을 수집 중. 『피구왕 서영』 황유미 지음 Type&Press 요즘 어떤 독립출판물이 재밌는지, 좋아하는 작가의 신작이 나왔는지, 새롭게 발견할 만한 좋은 책은 없는지 틈틈이 책방과 SNS를 들락거리곤 하는데, 그러다[…]

페미니즘이 뭐예요?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December, 2018 페미니즘이 뭐예요? Editor. 최남연 불편하지만 필요한 이야기를 합니다. 『안녕, 내 이름은 페미니즘이야』 강남순 글 백두리, 허지영 그림 동녘주니어 인터넷을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올 한 해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키워드 중 하나는 페미니즘 아닐까. 그만큼 원래 관심 있던 사람은 물론 모든 사람의 눈과 귀에 한[…]

국민정서와 엇박자 나셨습니다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December, 2018 국민정서와 엇박자 나셨습니다 Editor. 이희조 그동안 야채 안 먹는다고 놀렸던 친구야 미안. 『한식의 품격』 이용재 지음 반비 ‘국민정서상 용납이 안 되는’ ‘국민정서 외면’ ‘국민정서와 부합한’ 등 기사 제목에도 자주 등장하는 국민정서는 대체 무슨 뜻일까? 언뜻 봐서 ‘대중의 의견’을 뜻하는 여론과 비슷해 보이지만 국민정서는 ‘정서’, 즉 감정을 더 강조한[…]

보다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December, 2018 보다 Editor. 박중현 사적으로 고른 책에서 하나의 키워드로 불친절하게 이야기합니다.당분간 한국문학을 더듬습니다. 『아무도 아닌』 황정은 지음 문학동네 과거 김애란의 『바깥은 여름』을 이야기하며 취향을 밝힌 적 있다. 문학 중에서 한국문학을 좀 더 애정한다고. 떠올리고 보니 남사스럽고 왜 그랬지 싶지만 절절하게 이유까지 덧붙였다. ‘우리’에게서 태어난 좀 더 가까운 이야기이기 때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