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ic : 이달의 화제 노동 에디터 : 박중현 김지영 김선주 노동이 삶의 단위를 만들고, 문명을 이룩하고, 세계를 창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리는 먹고 입고 쓰는 거의 모든 것을 일로써 얻고, 일로써 인생을 설계하며, 일로써 사회에 기여한다. 때로는 신성한 것으로, 때로는 괴로운 것으로 평가받으며 삶과 세계를 지배해 온 노동에 대해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이달의 토픽에서는[…]
Topic : 이달의 화제 그림책 에디터 : 박중현 김지영 김선주 자료제공 : 비룡소, 미메시스, 북극곰, 한솔수북 다시 그림책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세상에 그림책이 처음인 사람은 드물다. ‘엥, 아닌데? 나는 그림책 안 읽는데?’라고 되묻기 전에 생각해보자. 기억도 안 날 만큼 어린시절 그림책을 읽거나 보거나 혹은 들으며 자라지 않았는지. 보통 그렇게 까마득히 잊어가거나 부모가 되어 자식을 위해 다시[…]
Topic : 이달의 화제 웃음 에디터: 김선주, 박중현 코미디는 오랜 시간 인류에게 비극보다 가볍고 열등한 것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웃음을 유발하고 진지하지 않다는 이유로 가볍게 취급하기엔 내재한 힘이 너무나도 크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은 웃을 수 있는 동물”이라고 정의한 바 있다. 웃음은 마음을 나타내는 방식이자 인간이라는 사회적 동물의 중요한 본질이다. 웃을 여유도 없을 만큼 바쁘고 삭막한 삶을[…]
Topic : 이달의 화제 민족주의 에디터: 선주, 박중현 인류는 수만 년 동안 부족과 씨족으로 된 크고 작은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왔다. ‘민족’이라는 이름은 공동체를 한마음으로 묶고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다. 그러나 그 이름 아래 개인이 지워지기도, 다른 민족을 배척하기도 한다. 필연적으로 민족에 속해 살아야 하지만 민족으로 산다는 건 여전히 어렵기만 하다. ‘민족주의’란 이데올로기는 대체 무엇이며, 나를 어떤[…]
Topic : 이달의 화제 추리소설 에디터: 박중현,김지영, 김선주 200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미스터리에 대한 인간의 오랜 지적 본능은 논리적 추론으로 미궁 속 사건을 해결하는 추리소설에 열광하게 했다. 의문의 사건과 이를 해결하는 탐정의 활약, 그리고 마침내 밝혀지는 진실, 이 단순한 구조만으로도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탄생시키는 미스터리한 추리소설. 이달의 토픽에서는 그 탄생과 장르적 속성, 추리소설에[…]
Topic : 이달의 화제 고양이와 인간 에디터: 박중현,김지영, 김선주 고양이는 개와 함께 반려동물의 최상위에 군림하며 어느새 인간의 삶에 깊숙이 들어왔다. 뿐만 아니라 이제 사람들은 고양이에 열광하고, 심지어 자신을 낮추면서까지 고양이를 찬양하고 있다. 인류의 오랜 역사 동안 고양이에 대한 상반된 시선이 이어져 온 것을 생각하면 유별난 일이 아닐 수 없다. 인간과 고양이의 기묘한 관계에 대해 궁금증이[…]
Topic : 이달의 화제 철학하는 인간 에디터: 박중현, 김선주, 김지영 아주 먼 과거부터 인간은 근원적인 물음을 던져왔다. 신, 우주, 종교, 자아, 그리고 실존에 대해. 철학적인 물음들은 현실의 바깥에서 형체도 없이 부유하는 듯하지만 오히려 인간다운 삶을 떠받치는 실제적인 사유다. 2천50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모호해만 보이는 철학은 인간에게 어떤 의미가 있으며, 또 어떤 길을 안내해왔을까. 이달의 토픽에서는[…]
Topic : 이달의 화제 여행하는 인간 에디터: 박중현, 김선주, 박소정, 김지영 저마다 삶의 모습은 다르지만 모두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에 있다는 점은 불변의 사실이다. 누구나 삶이라는 긴 여정에서 길을 잃고 헤매기도 하는데, 이럴 때 우리는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또 다른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한 철학자는 이런 인간의 모습을 두고 ‘호모 비아토르Homo Viator’, 즉 떠도는[…]
Topic : 이달의 화제 농사, 문명을 짓다 에디터: 박중현, 김선주, 박소정, 김지영 약 1만 년 전 수렵과 채집을 하며 살아오던 인류는 농업혁명을 통해 문명을 짓기 시작했다. 안정적으로 먹거리를 확보하면서 정착 생활을 하게 된 인류는 국가를 세우고, 교육을 받기 시작하며 오늘날 찬란한 문명을 누리게 된 것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혁명이 아닐 수 없다. 농사는 어떻게[…]
Topic : 이달의 화제 만화 (Comics) 에디터: 박중현, 김선주, 박소정, 김지영 오랜 시간 동안 단순한 유희 거리 정도로 여겨져 왔던 만화는 오늘날 그 어떤 장르보다 자유로운 대중문화이자 시각예술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편견에 갇힌 역사가 너무 길었던 탓일까, 아직도 만화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과 오해가 남아있다. 이에 이번 토픽에서는 인류와 함께한 만화의 역사와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