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one Thinks They’re The Good Guy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october, 2018 Everyone Thinks They’re The Good Guy Editor. 이희조 ‘그때 그 책을 읽었더라면’ 하고 느낄 때 있으시죠? 뒤돌아 후회하지 말고 미리 읽어두면 어때요? 이럴 때는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에디토리얼에 적힌 제 계정으로 메시지 주세요. 메일을 통해 상담해드립니다. 『도덕감정론』 아담 스미스, 비봉출판사 『내 안에서 나를 만드는 것들』 애덤[…]

이해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october, 2018 이해 Editor. 박중현 사적으로 고른 책에서 하나의 키워드로 불친절하게 이야기합니다. 당분간 한국소설을 더듬습니다. 『뱀과 물』 배수아, 문학동네 설명할 수 없는 것을 사랑할 수 있는가? 34호 「불친절하고 사적인 책 선택」에서 ‘우리는 정말로 타인을 이해할 수 있나?’라는 물음을 문학의 딜레마라고 표현한 적 있다. 딜레마는 고민이기도 하지만, 대상의 존재 의미를 증명할[…]

결코 친절하지 않은 책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September, 2018 결코 친절하지 않은 책 Editor. 김지영 주말이면 한가로이 만화방으로 향한다. 사람들이 제각기 짝지어 다니는 거리를 샌들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안경까지 장착하고 걷고 있노라면 자유롭기 짝이 없다. 『언플래트닝, 생각의 형태』 닉 수재니스 지음, 책세상 책(Chaeg)에 입사한 지 한 달이 갓 지났을 때, 「새로 나온 책」 원고를 작성하던 중 『언플래트닝, 생각의[…]

내 이야기 듣는 시간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September, 2018 내 이야기 듣는 시간 Editor. 김선주 읽고 싶은 책은 날로 늘어가는데 읽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느린 독자. 위시리스트의 십 분의 일도 채 못 봤는데 좋은 책은 왜 이리 많이 쏟아지냐며 행복한 불평 중. 『나를 향한, 물음표』 정다희 지음, abcdahee “넌 뭐 먹을래?” 결정의 순간이다. 나에게 있어 음식점에 갈[…]

철학, 철학 하는 사회, 철학을 아십니까?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September, 2018 철학, 철학 하는 사회, 철학을 아십니까? Editor. 지은경 인간관계도 그렇고 사회도 그렇고 완전한 것이란 없는데 모순되게도 우리는 참 그런 것만을 바라니 늘 실망감을 맞이하는 것 같다. 『마르크스라면 어떻게 할까?』 개러스 사우스웰 지음, 시그마북스 중학교 때 일이다. 엄마 친구 아들이 명문대학교에 입학했다며 동창들 사이에서 한동안 떠들썩했다. “그런데 무슨 과래?”[…]

행복하라는 얘기가 지겹다고요?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September, 2018 행복하라는 얘기가 지겹다고요? Editor. 이희조 ‘그때 그 책을 읽었더라면’ 하고 느낄 때 있으시죠? 뒤돌아 후회하지 말고 미리 읽어두면 어때요? 이럴 때는 무슨 책을 읽어야 할지 고민이라면 에디토리얼에 적힌 제 계정으로 메시지 주세요. 메일을 통해 상담해드립니다. 『행복의 정복』 버트런드 러셀 지음, 사회평론 요즘에는 “여러분은 행복하십니까?”로 강연을 여는 게 유행인[…]

철학 적정 거리를 유지하세요!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September, 2018 철학 적정 거리를 유지하세요! Editor. 박중현 불친절하고 사적인 철학책 감별법 “모르긴 몰라도 보기만 해도 토할 것 같으면 그 책은 아닙니다.” 『뉴필로소퍼』 편집부 지음, 바다출판사 철학책은 언제 어떻게 읽는 게 좋을까? 생각해보면 이 물음은 ‘일상 속에서 철학은 언제 어떤 식으로 하는 게 좋을까?’와 닮았다. 내가 생각하는 철학책의 이상적인 자리는[…]

시작부터 주인공 죽이는 만화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July·August, 2018 시작부터 주인공 죽이는 만화 Editor. 김지영 주말이면 한가로이 만화방으로 향한다. 사람들이 제각기 짝지어 다니는 거리를 샌들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안경까지 장착하고 걷고 있노라면 자유롭기 짝이 없다. 『진격의 거인』 이사야마 하지메 지음 학산문화사 종종 SNS 애니메이션 페이지에 올라오는 ‘매드무비’를 즐겨보는 편이다. 원작자의 음성, 게임, 그림, 동영상, 애니메이션 등을 개인이 편집,[…]

‘지금’을 여행하는 방법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July·August, 2018 ‘지금’을 여행하는 방법 Editor. 김선주 읽고 싶은 책은 날로 늘어가는데 읽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느린 독자. 위시리스트의 십 분의 일도 채 못 봤는데 좋은 책은 왜 이리 많이 쏟아지냐며 행복한 불평 중. 『도쿄규림일기』 김규림 지음 독립출판물 여행을 떠나면 마치 격언처럼 쓰이는 말이 있다. 바로 “남는 건 사진밖에 없다”라는[…]

우리 모두가 꿈꾸는 완전한 사회는 가능한가?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July·August, 2018 우리 모두가 꿈꾸는 완전한 사회는 가능한가? Editor. 지은경 인간관계도 그렇고 사회도 그렇고 완전한 것이란 없는데 모순되게도 우리는 참 그런 것만을 바라니 늘 실망감을 맞이하는 것 같다. 『완전사회』 문윤성 지음 아작 사실 SF는 영화로나 만날 뿐 책으로는 거의 읽은 적 없는 것 같다. 이는 아마도 SF를 이해하려면 화려한 장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