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관리자
일본 옴니버스 소설,그 특유의 냄새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May, 2019 일본 옴니버스 소설,그 특유의 냄새 Editor. 김지영 주말이면 한가로이 만화방으로 향한다. 사람들이 제각기 짝지어 다니는 거리를 샌들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안경까지 장착하고 걷고 있노라면 자유롭기 짝이 없다. 『나는 매일 직장상사의 도시락을 싼다』, 『매일 아침 지하철에서 모르는 여자가 말을 건다』 유즈키 아사코 지음 이봄 ‘출퇴근길에 어떤 책을 읽어야 할까?’ 고민되면 일본[…]
제로웨이스트 101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May, 2019 제로웨이스트 101 Editor. 전지윤 궁금한 것, 모르는 것은 알아야 직성이 풀린다면? 제대로 된 답변을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어 답답할 때는? 책을 찾아봅니다. 뽀뽀를 글로 배웠다던 그녀처럼 말이죠. 『101 Ways to Go Zero Waste』 Kathryn Kellogg 지음 Countryman Press 지난 4월 1일부터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
나무를 믿으시나요?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May, 2019 나무를 믿으시나요? Editor. 지은경 나무교, 나의 새로운 종교. 『오버스토리』 리처드 파워스 지음 은행나무 작년 초여름에 작은 나무수국 한 그루를 샀다. 하얀 꽃송이들이 둥실둥실 탐스럽게 달려 있어 거실 창밖 선반에 놔두고 보았다. 창밖으로 앞에 너무 빼곡하게 건물이 지어지는 바람에 이전까지 확 트였던 시야는 다른 이의 창문을 마주 보는 것으로[…]
퀴어가 전복하는 것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May, 2019 퀴어가 전복하는 것 Editor. 박중현 사적으로 고른 책에서 하나의 키워드로 불친절하게 이야기합니다. 당분간 한국문학을 더듬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 박상영 지음 문학동네 꽤 예전부터 ‘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미룬 책이 두 권 있다. 하나는 김봉곤 작가의 『여름, 스피드』이고, 하나는 박상영 작가의 『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이하[…]
이십팔 년,평생의 소원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April, 2019 이십팔 년,평생의 소원 Editor. 김지영 주말이면 한가로이 만화방으로 향한다. 사람들이 제각기 짝지어 다니는 거리를 샌들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안경까지 장착하고 걷고 있노라면 자유롭기 짝이 없다. 『있으려나 서점』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온다 이십팔 년 인생의 평생 소원은 ‘혼자 살기’다. 서울에서 혼자 사는 게 얼마나 돈이 많이 드는지 아냐며 철없다고 혀를[…]
신비한 세계의 속내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April, 2019 신비한 세계의 속내 Editor. 김선주 읽고 싶은 책은 날로 늘어가는데 읽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느린 독자. 작은 책방에서 발견한 보물 같은 책들을 수집 중. 『무巫』 고성배 지음 The Kooh ‘무당’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들은 대부분 미디어를 통해 얻어진다. 한복을 입고 펄쩍펄쩍 뛰며 춤을 춘다든지, 귀신에 들려 엉엉 울거나 호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