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2시간은 남의 얘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July, 2019 주 52시간은 남의 얘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Editor. 이희조 지식과 지혜가 함께 자라길 바라는 잡식 독자입니다. 세상에 대한 애정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나의 여유를 지키고자 악착같이 노력합니다. 『가장 보통의 드라마』 이한솔 지음 필로소픽 영화 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는 소식이 보도됐을 때, 여느 때와 달리 이색적인 검색어 하나가 큰[…]

잠시 생각을 꺼두어도 좋습니다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July, 2019 잠시 생각을 꺼두어도 좋습니다 Editor. 전지윤 궁금한 것, 모르는 것은 알아야 직성이 풀린다면? 제대로 된 답변을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어 답답할 때는? 책을 찾아봅니다. 뽀뽀를 글로 배웠다던 그녀처럼 말이죠. 『The Headspace Guide to Meditation & Mindfulness』 Andy Puddicombe 지음 Hodder & Stoughton 출산 후 바로 학교에 나간 나[…]

이토록 아름다운 책의 철학서라니요!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July, 2019 이토록 아름다운 책의 철학서라니요! Editor. 지은경 지난달이 1월 아니었나요? 시간 참 빠르네요. 벌써 1년의 중간에 도달했네요. 역시 책은 옳습니다. 암요, 옳고 말고요. 『모든 운동은 책에 기초한다』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유유 지금 우리 삶에서뿐 아니라 그 어디에서나 책은 모든 지식과 학문의 시작을 이루는 알파와 오메가다. 그리고 책과 친밀히 지낼수록[…]

속도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July, 2019 속도 Editor. 박중현 사적으로 고른 책에서 하나의 키워드로 불친절하게 이야기합니다. 당분간 한국문학을 더듬습니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김초엽 지음 허블 우리의 일상은 대개 일정한 속도로 이루어져 있다. 일정한 궤도 안에서 일정한 보폭으로 일정한 것에 주목하며 움직이고, 대개 나아간다. 그러다 몸에 익으면 속력이 붙고, 굳으면 관성이 붙는다.[…]

과연, 술이란 무엇인가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June, 2019 과연, 술이란 무엇인가 Editor. 김지영 주말이면 한가로이 만화방으로 향한다. 사람들이 제각기 짝지어 다니는 거리를 샌들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안경까지 장착하고 걷고 있노라면 자유롭기 짝이 없다. 『아무튼, 술』 김혼비 지음 제철소 언젠가 꼭 술에 대해 말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스물네 살 때까지만 해도 술자리를 즐기긴 했지만 술맛을 전혀 몰랐던 나는 학교를[…]

이해를 묻다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June, 2019 이해를 묻다 Editor. 김선주 읽고 싶은 책은 날로 늘어가는데 읽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느린 독자. 작은 책방에서 발견한 보물 같은 책들을 수집 중. 『경찰관속으로』 원도 지음 이후진프레스 “이 책 안 읽은 사람 없게 해주세요!” 한 독립서점에서 책을 소개하는 글에 덧붙인 애절한 외침이었다. 이곳뿐만이 아니었다. 여러 독립서점과 독자들로부터 ‘인생책’이라느니,[…]

어디에서 살고 싶나요?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June, 2019 어디에서 살고 싶나요? Editor. 최남연 여름이면 제습기, 겨울이면 가습기를 틀며 집안 습도를 관리하기 바쁜 7년 차 자취인. 극세사 이불, 그냥 이불, 여름용 홑이불까지 필요한 한국의 사계절 너무 싫어요. 『사랑이 넘치는 신세계 외』 샤를 푸리에 지음 책세상 누구나 지금 여기 말고 더 나은 곳, 더 멋진 곳에 살기를 바란다.[…]

어벤져스로 읽는 발터 벤야민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June, 2019 어벤져스로 읽는 발터 벤야민 Editor. 이희조 지식과 지혜가 함께 자라길 바라는 잡식 독자입니다. 세상에 대한 애정을 포기하지 않기 위해 나의 여유를 지키고자 악착같이 노력합니다. 『기술적 복제시대의 예술작품』 발터 벤야민 지음 도서출판 b 독일의 사상가 발터 벤야민(1892~1940)의 대표 저작으로 흔히 『기술적 복제시대의 예술작품』을 꼽습니다. ‘아우라aura’라는 단어와 그 개념을 탄생시킨[…]

아들아, 숙제는 하라고 내주는 것이다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June, 2019 아들아, 숙제는 하라고 내주는 것이다 Editor. 전지윤 궁금한 것, 모르는 것은 알아야 직성이 풀린다면? 제대로 된 답변을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어 답답할 때는? 책을 찾아봅니다. 뽀뽀를 글로 배웠다던 그녀처럼 말이죠. 『숙제의 힘』 로버트 프레스먼 외 2명 지음 다산라이프 불과 2년 전만 해도 아이는 유치원에서 돌아와 손을 씻고 간식을[…]

망할 놈의 책을 만들어 보겠다고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June, 2019 망할 놈의 책을 만들어 보겠다고 Editor. 지은경 버텨보려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망할 놈의 예술을 한답시고』 찰스 부코스키 지음 민음사 이 책을 결국 사고야 말았다. 제주도 책방무사에 인터뷰하는 에디터를 따라갔다가 이 책이 눈에 들어왔다. 처음 이 책을 만났을 때도 나는 일부러 고개를 돌렸었다. 제목이 너무도 와닿는 것이 딱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