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젠틀맨입니까?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November, 2019 당신은 젠틀맨입니까? Editor. 지은경 버텨보려는 모든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애티튜드』 강윤주 지음 주식회사책 고등학교 다닐 때 예의범절을 배운다는 이유로 생활관이라는 곳에 2박 3일 동안 전교생이 들어가 있던 적이 있었다. 그곳에서 한복을 입는 법부터 한복을 입고 어떻게 앉아야 하는지, 앉을 때 손을 모으는 방법, 술과 차를 따르는 방법, 그리고 김치를[…]

교양소설, 나를 찾는 여행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November, 2019 교양소설, 나를 찾는 여행 Editor. 김재희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나는 가치를 찾아 과거로 떠나는 여행, 오래된 글귀를 찾아볼까요? 『빌헬름 마이스터의 수업시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민음사 10월의 광화문광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검찰개혁 건을 비롯해 공직자 자질에 관한 서로 다른 진영의 주장이 강렬하게 충돌하며, 일명 ‘조국 사태’에 대한 시민들의[…]

타임루프+이세계,환상의 조합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November, 2019 타임루프 + 이세계,환상의 조합 Editor. 김지영 주말이면 한가로이 만화방으로 향한다. 사람들이 제각기 짝지어 다니는 거리를 샌들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안경까지 장착하고 걷고 있노라면 자유롭기 짝이 없다.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나가츠키 탓페이 지음 영상출판미디어 최근 넷플릭스에서 ‘시간’을 소재로 한 세계 여러 작품을 찾아보고 있다. 시간은 철학자들이 무척 좋아하는[…]

집에 깃든 시간과 세계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November, 2019 집에 깃든 시간과 세계 Editor. 김선주 읽고 싶은 책은 날로 늘어가는데 읽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느린 독자. 작은 책방에서 발견한 보물 같은 책들을 수집 중. 『최초의 집』 신지혜 지음 유어마인드 집이라는 공간은 하나의 세계이다. 집은 삶의 모양을 만들고, 습관을 만들고, 기억을 만든다. 어떤 집에 사느냐가 한 개인을 바꾸기도[…]

평등하게 같이 살기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November, 2019 평등하게 같이 살기 Editor. 최남연 여름이면 제습기, 겨울이면 가습기를 틀며 집안 습도를 관리하기 바쁜 7년 차 자취인. 극세사 이불, 그냥 이불, 여름용 홑이불까지 필요한 한국의 사계절 너무 싫어요.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황선우, 김하나 지음 위즈덤하우스 누군가와 처음 만나는 자리가 생기면, 사소한 호구 조사(?)를 마친 다음 몇 가지[…]

걷는 재미가 왜 없지?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November, 2019 걷는 재미가 왜 없지? Editor. 전지윤 글은 말보다 느리지만 친절하고 명확합니다. 듣기 싫은 말은 귀를 닫으면 그만이지만, 글은 오히려 반추할 시간을 줍니다. 법정 스님은 좋은 책을 읽고 있으면 내 영혼에 불이 켜진다고 했지요. 그러려고 읽어요. 『도시는 무엇으로 사는가: 도시를 보는 열다섯 가지 인문적 시선』 유현준 외 2명 지음[…]

금지임에도 소망하는 이유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November, 2019 금지임에도 소망하는 이유 Editor. 김선주 한국소설을 좋아합니다. 씀, 읽음, 생각함, 이야기함 모두 곁에서 태어나 함께 자란 고민과 마음, 행동과 경험이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느린’ 매체를 구독하는 느낌이랄까요? 가끔 예전 책을 뒤적이고 자주 요즘 책을 들고 오겠습니다! 『나는 소망한다 내게 금지된 것을』 양귀자 지음 쓰다 “삶이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절망의[…]

나의 첫 책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October, 2019 나의 첫 책 Editor. 김선주 주말이면 한가로이 만화방으로 향한다. 사람들이 제각기 짝지어 다니는 거리를 샌들에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안경까지 장착하고 걷고 있노라면 자유롭기 짝이 없다. 『사라 1~3』 에스더 & 제리 힉스 지음 이가서 나는 그냥 책이 좋다. 종이책도 좋고, 전자책도 좋고, 오디오북도 좋다. 언제나 책을 탐냈고 서점에만 가면 지갑[…]

나의 첫 독립출판물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October, 2019 나의 첫 독립출판물 Editor. 김선주 읽고 싶은 책은 날로 늘어가는데 읽는 속도가 따라가지 못하는 느린 독자. 작은 책방에서 발견한 보물 같은 책을 수집 중. 『투명일기』 이수진 지음 독립출판물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던 무지렁이 시절이 불과 몇 년 전이다. 매일 아침 독립책방 SNS를 기웃거리고, 마음에 드는 책이 입고되면 재고가[…]

파이 이야기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October, 2019 파이 이야기 Editor. 최남연 괜찮은 책이 나오면 일단 사고 보는 출판업게 큰손. 한 권에 3만원이 넘는 여성학 고전 다수 보유. 『나는 내 파이를 구할 뿐 인류를 구하러 온 게 아니라고』 김진아 지음 바다출판사 책을 읽는 이유는 다양하다. 돈이며 시간을 들여 책 한 권을 읽는 데는 저마다 이유가 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