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모습 바라보기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June, 2021 우리의 모습 바라보기 글.김민섭 작가, 북크루 대표. 책을 쓰고, 만들고, 사람을 연결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하얀 전쟁』 안정효 지음 세경 나는 서른여섯 살이 되어서야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다. 원래 여행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대학원 연구소 조교로 일하는 동안 시간을 낼 수 없기 때문이기도 했다. 첫 여행지는 고심해서 골랐다. 너무 멀어서도[…]

아레카야자야, 나도 너를 만난 것이 무척 기뻤어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May, 2021 아레카야자야, 나도 너를 만난 것이 무척 기뻤어 글.최재천 SF 전문출판사 아작 편집장. “내겐 새 책이 있고, 책이 있는 한, 난 그 어떤 것도 참을 수 있다.” _ 조 월튼 『나는 절대 저렇게 추하게 늙지 말아야지』 심너울 지음 아작 첫 책을 낸 지 5년 반 만에 100종의 책을 낸[…]

한땀 한땀 너를 그린다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May, 2021 한땀 한땀 너를 그린다 글.전지윤 박학다식을 추구했지만 잡학다식이 되어가는 중. 도서관의 장서를 다 읽고싶다는 투지에 불탔던 어린이. 아직도 다 읽으려면 갈 길이 멀다. 『초록빛 식물 자수를 소개합니다』 김여울, 김이랑 지음 동양북스 미세먼지와 코로나19로 인해 실외 활동이 제한되면서 우리는 많은 시간을 실내에서 보내고 있다. 이는 반려동물만큼이나 반려식물에 대한 관심을[…]

이름 없는 반려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May, 2021 이름 없는 반려 글.서예람 내 맘대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은 시간과 몸뚱이 하나뿐이라 믿고 살아온 빡빡한 사람. 갈수록 몸에 의해 시간이 많거나 적어질 수 있음을 느끼고 있다. 나와 다른 몸들과 그들의 삶, 주변이 궁금하다. 『너와 함께 반짝반짝』 소소한소통 지음 소소한소통 강아지나 고양이 입양처를 구하는 글들을 보면 꽤 까다롭게[…]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May, 2021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글.김정희 꿈꾸는 독서가. 책을 통해 세계를 엿보는 사람. 쌓여가는 책을 모아 북 카페를 여는 내일을 상상한다. 『로지 프로젝트』 그레임 심시언 지음 송경아 옮김 까멜레옹 해야 할 일과 하고 싶은 일이 동시에 있을 때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 전자를 선택하면 삶을 보다 효율적으로 꾸려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가장 무거운 책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May, 2021 가장 무거운 책 글.김민섭 작가, 북크루 대표. 책을 쓰고, 만들고, 사람을 연결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가벼운 책임』 김신회 지음 오티움 세상에는 다양한 글을 쓰는 작가들이 있고, 글에 따라 그들은 작가 말고도 다른 이름을 얻는다. 소설가, 시인, 평론가… 에세이스트라고도 하는, 산문가도 있다. 에세이스트라고 소개할 만한 작가를 꼽으라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큰돈을 쉽게 버는 방법, 궁금할 수 있잖아요?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April, 2021 도와줘요, 유대인 엄마! 글.최재천 “내겐 새 책이 있고, 책이 있는 한, 난 그 어떤 것도 참을 수 있다.” _ 조 월튼 『토끼의 아리아』 곽재식 지음 아작 근래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저기 멀리 보이는 빌딩까지의 거리” “한강을 건널 때 보이는 한강의 폭”이 궁금할 수 있지 않느냐며, 범인들은 이해할 수[…]

도와줘요, 유대인 엄마!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April, 2021 도와줘요, 유대인 엄마! 글.전지윤 박학다식을 추구했지만 잡학다식이 되어가는 중. 도서관의 장서를 다 읽고 싶다는 투지에 불탔던 어린이. 아직도 다 읽으려면 갈 길이 멀다. 『유대인 엄마의 힘』 사라 이마스 지음 정주은 옮김 위즈덤하우스 아이가 요즘 들어 부쩍 용돈을 달라고 조른다. 그냥 주면 허투루 사용할까 싶어서 차일피일 미뤄두었다. 그러자 아이는[…]

전하고 싶은 편지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April, 2021 전하고 싶은 편지 글.김지훈 책방마니아. 독립출판 컬렉션을 수집하고 정리하여 소개한다. 『오늘 나에게 다섯 통의 편지가 왔다』 채은 외 5명 지음 독립출판 2019년 어느 독립서점 한 곳에서 작가와 독자가 편지를 주고받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다. 독자가 보낸 한 통의 편지에 다섯 명의 작가가 서로 다른 시선과 생각을 담아 답장을[…]

‘나’와 ‘너’의 사이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April, 2021 ‘나’와 ‘너’의 사이 글.김정희 꿈꾸는 독서가. 책을 통해 세계를 엿보는 사람. 쌓여가는 책을 모아 북 카페를 여는 내일을 상상한다. 『너라는 생활』 김혜진 지음 문학동네 수능을 앞둔 어느 날이었다. 아이들 몇몇은 코로나19 때문에 가정 학습에 들어갔고, 교실에 남아 있는 몇은 수시 원서 접수를 마친 ‘미리 대학생’의 마인드로 교실에 모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