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이런 책이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November, 2017 살다살다 이런 책이 Editor. 박중현 중요한 것은 결과. 나아가게 하는 것은 과정. 올바르게 하는 것은 문득 떠올릴 만한 미소.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주진우 지음 푸른숲 다 읽었다. 읽으며 남겼던 메모들을 펼치고 글을 쓰려는데 영 손가락이 안 움직인다. 정리한 메모를 보니 여러 가지 의미로 ‘이렇게 써도 되나’ 싶다. 깜빡이는[…]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November, 2017 살다살다 이런 책이 Editor. 박중현 중요한 것은 결과. 나아가게 하는 것은 과정. 올바르게 하는 것은 문득 떠올릴 만한 미소.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주진우 지음 푸른숲 다 읽었다. 읽으며 남겼던 메모들을 펼치고 글을 쓰려는데 영 손가락이 안 움직인다. 정리한 메모를 보니 여러 가지 의미로 ‘이렇게 써도 되나’ 싶다. 깜빡이는[…]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November, 2017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삶 Editor. 지은경 농사에 관한 작은 잡지를 만들며 만났던 농부들을 보고 자신이 놓치고 있는 본질이 무언지 고민하고 있다. 그렇다고 지금의 것을 내려놓을 마음도 없는, 즉 이도저도 아닌 경계선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고 서 있는 것 같아 심장이 자주 벌렁거린다. 『그들이 사는 마을』 스콧 새비지 지음 느린걸음[…]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December, 2017 오늘의 메뉴는 무엇인가요 Editor. 김선주 『직장생활의 맛』 나영란 지음 기획공방 당 떨어질 땐 캐러멜, 살짝 허기가 질 땐 견과류, 매운맛이 당기는 날엔 매콤 치즈 돈까스, 머리를 바쁘게 굴려야 할 땐 카페라떼. 일하면서 먹는 음식은 하루를 버티게 하는 힘이 된다. 요즘 가장 생각나는 음식은 마카롱이다. 인스타그램 피드를 장식하는 통통하고[…]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December, 2017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Editor. 이희조 닥스훈트 키라의 주말 견주이자 목욕 담당. 참고로 키라는 데스노트에 등장하는 키라(Killer)냐는 오해를 받지만, 일본어로 ‘반짝반짝’이라는 뜻을 가진 ‘키라키라(キラキラ)’에서 따온 이름이다. 『플러쉬』 버지니아 울프 지음 꾸리에 우리 집 강아지 키라를 두고 언젠가 어머니가 진지하게 ‘키라는 언젠가 분명히 말을 할 거야’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December, 2017 코미디를 찾는 이기적인 이유 Editor. 김지영 정도를 막론하면 일주일 중 나흘은 술과 함께한다. 술이란 말을 입 밖으로 내뱉는 순간 행복해진다. 가끔 내 주업이 에디터인지 프로알코올러인지 헷갈릴 때가 있다. 『블랙코미디』 유병재 지음 비채 무례하기 짝이 없는 인간들이 있다. 가끔 그런 사람을 만나면 하루를 망친다. 직접 맞닥뜨리지 않더라도 전화나 메일[…]
Chaeg’s choice 책이 선택한 책 January, 2018 친구로 추가하시겠습니까 Editor. 김선주 『친구추가』 임소라 지음 하우위아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 했던가. 그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사람들은 끊임없이 타인과 관계를 맺고 의존하기도 하며 살아간다. 메신저와 SNS에는 연락도 안 하는 수많은 ‘친구’들이 스크롤 가득 존재한다. 친구가 되는 법은 쉽다. “우리 맞팔해요” 같은 한 마디와 클릭 한 번이면 충분하니까. 그런데[…]